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4.26 14:16
<사진 = 영 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내년 데뷔 20주년을 맞는 가수 김범수의 새로운 음악 브랜드 ‘MAKE 20(메이크 트웬티)’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싱글이 베일을 벗는다.

김범수는 26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MAKE 20’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싱글 ‘난 널 사랑해’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MAKE 20’ 프로젝트의 1번 타자 ‘난 널 사랑해’는 지난 1996년 발매된 가수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를 김범수만의 스타일로 리메이크한 곡으로,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감성이 동시에 오묘하게 공존한다. 

신비하면서도 옛 느낌이 물씬 나는 사운드와 덜하지도 과하지도 않은 보컬의 합이 자연스럽게 현대적인 느낌을 들게 하며, 절정에서는 악기 각각의 다이내믹한 에너지가 김범수의 보컬과 조화를 이룬다.

김범수의 ‘난 널 사랑해’는 앞으로 그가 펼쳐 나갈 음악적 방향과 비전을 담고 있다. 진부한 사운드에 머물러서 안주하거나, 무조건적인 트렌디함을 쫓아가는 것이 아닌 이 두 가지 요소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적절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김범수는 “한국의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디바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가 시대를 뛰어넘어 더욱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전 세대에게는 향수를, 현 세대에게는 새로운 음악적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라며 조금은 긴 호흡으로 들려드릴 ‘MAKE 20’를 함께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MAKE 20’은 과거의 음악 재탄생(re.MAKE), 새롭게 선보이는 음악(new.MAKE) 그리고 컬래버레이션 음악(we.MAKE)까지 세 가지 키워드로 이뤄지는 김범수의 장기 프로젝트로, 단순히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 형태에 그치는 것이 아닌 과거로 퇴보하지 않고, 대중에게 새롭게 제시하는 새로운 음악 플랫폼으로 그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김범수의 데뷔 20주년 장기 프로젝트 ‘MAKE 20’의 시작을 알리는 re.MAKE20#1 ‘난 널 사랑해’는 26일 정오부터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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