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4.26 15:02

2분기 영업이익 2162억원 기대: 전부문 실적 개선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효성에 대해 1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 미쳤으나 2분기에는 전 부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효성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1761억원)을 하회한 1622억원에 그쳤다”며 “다만 3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 추세에서 벗어난 점은 위안”이라고 말했다.

이응주 연구원은 “글로벌 타이어 업체에 대한 타이어 보강재 판매가 늘어나며 산업자재 부문에서는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둔 반면, 화학과 중공업 부문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효성의 2분기 영업이익은 성수기 효과와 타이어 보강재, 폴리프로필렌(PP) 설비 증설 효과로 4분기 만에 영업이익이 2000억원대로 복귀할 것”이라며 “건설 역시 4조5000억원에 달하는 양호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4대 핵심 사업을 포함해서 전부문 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섬유, 산업자재, 화학, 중공업 등 4대 핵심 사업부 이익이 모두 증가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효성에 대한 투자포인트로 올해 2분기 실적 개선 기대, 분할 이후 주가 재평가, 높은 배당 수익률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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