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8.04.26 16:02

지방은 41% 감소...착공·준공실적도 증가

<자료=국토교통부>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지난달 전국 분양·착공·준공 실적은 늘어난 반면, 인허가 물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전국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4만5042가구로, 지난해 3월(3만4728가구) 대비 29.7% 증가했다. 5년 평균(3만630가구)보다는 47.1% 늘었다.

수도권(3만3948가구)의 경우 지난해 3월과 5년 평균치와 비교하면 137.0%, 186.3% 증가한 반면, 지방(1만1094가구)은 45.6%, 40.9% 감소했다.

일반분양 물량은 2만1801가구로, 지난해 3월보다 2.1% 증가, 조합원분은 1만72가구로 64.0% 늘어났다. 

지난달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5만1768가구로,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38.8% 증가, 5년 평균치 대비로는 17.3% 늘어났다.

1~3월 누계 착공물량은 10만2000가구로, 5년 평균치(약 9만9000가구)에 비해 2.3%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약 10만가구)에 비하면 1.4% 늘어났다.

최근 분양한 수도권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건물 모형을 보고 있다. <사진=뉴스웍스>

지난달 수도권 주택 착공물량은 2만9152가구로, 지난해와 5년 평균 대비 56.0%, 42.8% 증가했다. 반면, 지방(2만2616가구)은 지난해와 5년 평균보다 21.5%, 4.6% 줄었다.

아파트(3만6514가구)는 작년과 5년 평균보다 72.1%, 36.7% 늘었지만, 아파트 외 주택(1만5254가구)은 5.2%, 12.4% 감소했다.

지난달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4만2163가구로, 작년 3월(3만3470가구)과 비교하면 26.0% 증가했다. 5년 평균(2만7608가구)보다는 52.7% 늘어난 셈이다.

수도권(1만6780가구)은 지난해와 5년 평균 대비 18.1%, 52.3% 증가, 지방(2만5383가구)은31.8%, 53.0% 늘었다.

아파트(3만2712가구)는 작년과 5년 평균보다 72.9%, 110.9% 증가했지만, 아파트 외 주택(9451가구)은 35.1%, 21.9% 감소했다.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3만8479가구로 지난해 3월보다 25.5% 줄었고, 5년 평균보다 18.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1~3월 누계 인허가 실적은 12만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4만1000가구) 대비 15.3% 감소, 5년 평균치(11만8000가구) 대비 1.0% 증가했다.

지난달 수도권(1만9419가구) 인허가 물량은 지난해 3월과 5년 평균 대비 8.9%, 10.7% 줄었지만, 지방(1만9060가구)의 경우 37.1%, 24.3% 감소했다.

아파트(2만6143가구)는 전년 3월과 5년 평균보다 24.8%, 13.3%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1만2336가구)은 26.9%, 26.4%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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