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8.04.26 15:34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원경희(사진) 여주시장이 자유한국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원 시장은 26일 오후 여주시민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의 뜻을 무시하고 불법과 탈법의 후보를 밀실 공천한 자유한국당을 떠나고자 한다"며 "무소속으로 출마해 재선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유한국당 꼬리표만 달면 허수아비라도 당선된다는 교만함에 종지부를 찍겠다”며 "무소속 출마는 정치주권 회복을 위한 ‘여주독립운동’"이라고 말했다. 

또 원 시장은 "재선에 성공해 4년 전 시민들과 약속하고 추진해왔던 중장기 사업들을 반드시 완성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원경희 시장은 지난 21~22일 진행된 한국당 후보 경선에 당원명부 유출 의혹 등을 제기하며 경선을 거부, 공천에서 배제됐다. 한국당 후보로는 이충우 여주·양평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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