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4.26 18:11
배달의 민족 접속 장애에 배달 로봇 개발 계획도 눈길을 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배달 음식 어플 '배달의 민족'이 서비스 장애를 일으켜 업주와 이용자들이 혼란을 겪은 가운데 배달 로봇 관련 계획도 눈길을 끈다.

지난달 15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한 관계자는 "자율주행 배달로봇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으며 시범운영을 거쳐 2∼3년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배달로봇은 가로 67.3㎝, 세로 76.8㎝, 높이 82.7㎝다. 고려대 정우진 교수팀과 공동 개발했다. 

시속 4㎞의 속도로 움직일 수 있고, 위치 추정 센서와 장애물 감지 센서가 장착돼 자율주행을 할 수 있다. 이 로봇은 푸드코트 같은 실내 공간에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2∼3년 안에 음식점에서 고객의 집까지 시험 배달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6일 오후 2시 30분쯤 '배달의 민족' 어플에 접속하면 "네트워크 연결 상태를 확인한 후, 다시 시도해달라"는 문구와 함께 장애 현상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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