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 입력 2015.12.16 13:59

교보증권은 16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이익 모멘텀이 커지고 신사업 성장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3만원을 유지했다.

김동하 교보증권 연구원은 “중국법인의 실적이 회복되면서 4년 만에 이익이 증가하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상대적 고 수익성의 중국공장 가동률 상승 등으로 모듈 부문의 양적·질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대·기아차 신차 판매 비중 확대로 대당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멕시코 등 신규 공장 가동을 통한 핵심부품 매출도 증가세이며 우호적인 원·달러 흐름과 선진국 경기 회복세 등에 힘입어 A/S 부문의 실적도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친환경차 부문에 대한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각 국 정부의 환경 및 안전 규제 강화 흐름 때문에 친환경차·전장 부문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특히 친환경차 부문의 경우 내년부터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전용모델인 AE, DE의 출시가 예정돼 성장기 진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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