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18.05.02 10:19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사진=유엔 페이스북>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와 관련, "유엔은 핵시설 폐기 검증 작업에 최대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구테흐스 총장은 성명을 통해 "남북한 대화를 진전시키는 데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유엔은 가능한 지원방법에 대해 한국과 함께 논의할 준비가 됐다"며 "어떤 종류의 지원이 가능한지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도 이런 입장을 전달했다"면서 "전화에서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만드는 작업에 유엔이 참관해줄 것을 원했다"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일 오전 11시30분부터 30분간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4·27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를 공유하고 후속조치를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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