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5.02 15:59

전 사업부의 고른 실적 개선 전망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일 동원산업에 대해 어가와 어획량 변동성이 크지만 유통과 물류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미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원산업의 1분기 연결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2% 늘어난 5999억원, 영업이익은 451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산부문의 전년도 기저효과와 유통과 물류의 수익 개선으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9.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미진 연구원은 “어가, 어획량, 환율 등의 변동이 크지만 사업 구조의 다각화를 통해 리스크를 완화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상반기는 참치어가 및 어획량의 전년도 베이스가 낮은 기저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유통사업부는 자제 개발한 슈퍼 튜나가 수익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또 연결 자회사안 S.C.A.SA가 가동률 상승에 따라 흑자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류사업부는 1분기까지 동부익스프레스 인수 효과가 일부 반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변동성에 따른 할인율을 적용하더라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감안시 현재 주가의 PER 6.7배는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