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기자
  • 입력 2018.05.12 05:14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2주연속 1위

<사진=예스24>

[뉴스웍스=이수정기자] 인터넷서점 예스24의 5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지난 10일 취임 1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 관련 도서 두 권이 예약판매 중임에도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 대통령이 걸었던 발자취를 화보 및 사진엽서 등으로 엮은 ‘문재인의 운명 취임 1주년 기념 한정판 세트’는 4위로 순위권에 단번에 이름을 올렸고, 문 대통령의 연설문과 화보집, 남북정상회담 합의문을 담은 ‘대통령 문재인의 1년’은 17위로 순위에 첫 진입했다.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가 1위를 재탈환 한 이후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으며, 두 번째 이야기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도 삶에 관한 명대사로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출간과 동시에 5위에 올랐다.

SNS 인기 작가 하태완의 신간 에세이 ‘모든 순간이 너였다’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2위를 유지했고, 단호하면서도 센스 있는 의사표현법을 알려주는 정문정의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은 세 계단 떨어진 9위로 다소 주춤했다.

하루 5분씩 2주 만에 모델 체간근을 만들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한 ‘체간 리셋 다이어트’는 순위권 첫 진입과 동시에 3위를 기록했고, 유발 하라리, 스티븐 핑거 등 세계 최고 멘토 133인의 지혜를 소개한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는 전 주 대비 두 계단 오른 8위에 안착했다.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두 계단 상승한 6위, 진짜 ‘나’로 살기 위한 조언과 위로가 담긴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두 계단 떨어져 14위에 머물렀다. 둔감한 자세의 필요성을 역설한 인문서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와 이기주 작가의 스테디셀러 ‘언어의 온도’는 한 계단씩 내려가 각각 10위, 19위를 차지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도서와 육아에 관한 책도 꾸준히 주목을 받고 있다. 영유아 베스트 동요 사운드북 ‘튤립 사운드북’의 또 다른 시리즈 ‘말재미 동요’는 7위로 순위에 처음 진입했으며, 추리 동화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6’은 한 계단 상승해 12위를 기록했다. 아이에게 화내거나 상처주지 않고 진심을 전하는 엄마의 대화법을 일러주는 ‘엄마의 말하기 연습’은 여섯 계단 떨어져 13위에 자리했다.

이 밖에도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전 주 대비 네 계단 상승해 15위를 기록했고, ‘오베라는 남자’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스웨덴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간 장편소설 ‘베어타운’도 네 계단 오른 16위에 안착했다. 유홍준 교수가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추사 김정희의 삶과 예술을 담은 ‘추사 김정희’는 여섯 계단 내려간 20위에 머물렀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닷페이스’ 대표 조소담의 첫 번째 산문집 ‘당신이라는 보통명사’가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 인기 팟캐스트 ‘뇌부자들’ 진행자들이 펴낸 ‘어쩐지, 도망치고 싶더라니’는 2위를 기록했고, 칼럼니스트 이윤정이 인생에서 만난 특별한 말들을 소개한 ‘그 여자의 공감 사전’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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