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5.17 16:51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 추진위 주최 세미나서

서현철 에드라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에드라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마이닝이 가능한 ‘논리 분배형 블록체인 분산기술’의 특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에드라코리아>

[뉴스웍스=문병도기자] 에드라코리아가 17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기술세미나에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다.

서현철 에드라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에드라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마이닝이 가능한 ‘논리 분배형 블록체인 분산기술’의 특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에드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미래에 구현할 새로운 모바일 생태계의 비전을 제시했다. 서현철 CTO는 "에드라 블록체인은 기존 블록체인 검증시스템인 작업증명(POW)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전력 사용과 지분증명(POS)에서 나타나는 소수만이 보유하는 중앙화를 탈피하여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은 누구나 마이닝이 가능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에드라는 탈중앙화 모바일 마이닝, 전자지갑 에드락(EDlock), 디지털 상품의 허브인 에드라 플랫폼을 구축, 통신료 결제 서비스를 기반으로 차세대 블록체인 시대를 주도하고 모바일 생태계를 완전 새롭게 변환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모바일 마이닝을 통해 쌓인 에드라코인은 에드락에서 포인트(마일리지), 다른 암호화폐와 교환이 가능하다. 에드라코리아는 현재 10초 이내 실시간 송금이 가능한 기술을 1초 이내 전송이 가능하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산학계 인사, 블록체인 관련 기업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세미나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기술 발표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전개될 융복합 콘텐츠 산업 전반의 변화와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2부로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정운열 LG CNS 상무가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 김천일 플렉탈 대표가 ‘게이머의 플레이 데이터 토큰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2부에서는 김웅겸 블록체인벤처스 대표가 ‘블록체인을 통한 게임화폐 생태계의 개선’, 이희용 케이스타라이브대표가 ‘3억 한류 팬덤과 함께 만드는 블록체인 생태계’, 김형종 서울여대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블록체인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