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기자
  • 입력 2018.05.18 11:27
건일제약이 S.P.A와 이탈리아 현지에서 로수메가에 대한 라이센싱 및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뉴스웍스=고종관기자] 건일제약은 10일 이탈리아 S.P.A(Società Prodotti Antibiotici)와 로수메가 연질캡슐에 대한 라이센싱 및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건일제약은 완제품 공급을, S.P.A는 이탈리아 지역의 제품허가 및 판매를 담당한다. 이번 계약은 S.P.A 본사가 있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성사됐다.

로수메가 연질캡슐은 동맥경화환자에게 투여되는 이상지질혈증 치료복합제다. 혁신형 제약기업 국제공동연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해외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국내에선 임상3상을 완료해 2017년 11월부터 발매되고 있다.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한 S.P.A사는 1947년 설립돼 1985년 자체 개발한 고혈압치료제를 발매하면서 심혈관계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1991년 Omega-3 전문의약품인 오마코를 발매한 후 2만 명 이상의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GISSI study를 주도하기도 했다.

건일제약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유럽시장을 비롯한 중남미, 아시아 등 수출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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