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5.21 09:00
윤태영 <사진=tv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배우 윤태영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그의 자동차가 눈길을 끈다.

지난 2013년 12월 방송된 tvN 예능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윤태영은 아내 임유진에 대한 이야기와 배우로서의 삶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윤태영은 오프닝에서 리무진을 직접 몰고 등장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진짜 부자들은 외제차 안 탄다. 국산차 중 최고급을 탄다"고 말했다.

윤태영은 "내 차가 맞다. 직접 운전한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이런 차는 50대 정도 되는 나이가 좀 지긋하신 분들이 타는 차 아니냐. 본인이 타기는 좀 길지 않냐"라고 했고, 윤태영은 "그러게 말이다. 내가 다리가 길어서 그렇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구라는 "내 차도 윤태영과 차종이 같지만 가운데 부분이 없다. 조금 짧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윤태영의 차는 현대 자동차에서 출시된 에쿠스 리무진 VL500으로 가격은 1억 1260만 원~1억 1620만 원 선으로 옵션에 따라 가격은 다르다.

한편, 지난 14일 오전 2시 윤태영은 음주 후 운전을 하다가 다른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윤태영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9%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20일 윤태영의 소속사 갤러리나인 측은 "윤태영씨의 음주운전과 관련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윤태영씨는 변명 없이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물의를 일으켜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뜻을 전했다"라고 밝혔다.

윤태영은 1999년 MBC 드라마 '왕초'에서 거지 '맨발' 역을 맡아 배우로서 명성을 얻었다. 이후 MBC 드라마대상 신인상과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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