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5.21 09:41
슈가맨2에 출연한 장나라의 음반 활동 계획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장나라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슈가맨2'에 소환된 가운데 그의 인터뷰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2월 장나라는 앳스타일과 함께한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요즘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라며 "다양한 역할을 하고 싶은데 내가 이것저것 잘 하지 못하면 기회가 왔을 때 제대로 못할 것 같아서 하나씩 배워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지와 아이유가 있기 전에 장나라가 있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던 장나라는 "나는 반짝 스타였다. 내공이 탄탄한 그 친구들과는 비교하기엔 좀 미안하다"라며 "굉장히 즐겁고 감사한 추억이지만 당시 내 능력치에 비해 너무 많은 것들을 얻었기에 크게 아쉬움은 없다"고 밝혔다. 

또 음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음반 활동은 힘들 것 같다"라며 "요즘 발성 공부를 시작했다. 기초부터 다시 시작하는데 재밌더라. 사실 다시는 노래를 부르지 않으려 했는데 이렇게 재밌다면 '언젠가는 노래를 하고 싶지 않을까?', '무대에 다시 서고 싶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한편,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에는 장나라가 동료 양동근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장나라는 2002년 발표한 슈가송 'Sweet Dream'을 부르며 등장했다. 이에 대해 장나라는 "16년 만에 노래를 불러본다"라며 "너무 떨려서 심장이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동안 연기만 하다 보니 노래하기가 마음이 조금 어렵다. 한동안은 노래를 부르고 싶지 않았다"라며 "그런데 최근 부르고 싶은 노래가 생겼다. 발성 연습을 조금씩 시작하던 때에 마침 '슈가맨2' 섭외 연락이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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