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5.21 15:46

내수시장 신형 ‘싼타페TM’ 판매개선 흐름

[뉴스웍스=장원수기자] 부국증권은 21일 현대자동차에 대해 하반기 G2(미국·중국) 시장에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경덕 부국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과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으로 실적 회복이 더딜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 줄어든 23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0.6% 감소한 1조2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경덕 연구원은 “2분기 역시 평균환율은 전년 동기대비 6% 줄어든 약 1064원으로 추정되어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부정적인 영업환경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게다가 5개 분기 연속 미국 판매부진으로 연결실적 개선 역시 지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 채산성 악화로 보수적인 시각도 필요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SUV 중심 믹스개선 효과와 친환경차 비중 증가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며 “따라서 올해 하반기 주요시장인 G2(미국, 중국) 동반회복과 현재 PBR 0.6배 수준의 낮은 밸류에이션 회복을 감안한 저가 매수 관점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대차의 투자 포인트는 중국시장은 B-Seg ‘코나’(엔씨노) 출시 등을 통한 신차 및 기저효과, 내수시장은 최대 볼륨카 투싼 F/L 출시, 주요 시장 ‘코나’, ‘G70’, ‘신형 싼타페’, 수출 본격화 등 제품믹스 개선, 유가 상승에 따른 경기 회복세가 진행 중인 신흥시장 판매 개선 흐름 등을 들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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