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5.23 14:48

해외 사업: 아시아를 필두로 커지는 해외 사업 확장성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코웨이에 대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를 필두로 해외사업 확장성이 커지고 내수 경쟁 속 청정기, 매트리스 호조에 점유율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사업(해외 현지+수출) 매출 비중은 지난해 18%를 달성하며 렌탈 및 일시불 모델이 해외 주요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렌탈 사업이 가장 호조를 보였다”며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고 매출 비중도 10%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영업이익률 8%에서 올해 11%로 목표를 잡았는데 1분기에 14%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계정수는 지난해 65만에서 올해 100만으로 증가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며 “향후 3~4년간 연평균 3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말레이사아 정수기 시장 보급률은 25%, 코웨이 점유율은 약 30%로 1위”라며 “보급률은 빠른 시일 내 한국과 유사한 45~50%로 상승할 것이며 현재 매출에서 정수기 비중이 85%로 비데, 청정기로 확장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은 필립스향 청정기 ODM이 주요 매출”이라며 “필립스 유통 재고 소진으로 상저하고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기존 렌탈 사업 외 아마존향 일시불 매출이 확대됐다”며 “청정기를 시작으로 올해 1분기 말 정수기 매출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사업의 경우 청정기, 매트리스 호조에 정수기 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며 “청정기는 높은 산업 성장, 매트리스는 교체 수요 위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6~2017년 정체의 주요인인 정수기에서 기저 효과 및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점유율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최근 정수기 시장 내 직수 정수기 점유율은 40~50% 이상으로 추정되며 경쟁 대응을 위한 신제품 출시 전략 등 점유율 되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의류청정기는 6개 렌탈 카테고리로 5월 말 출시할 예정”이라며 “LG전자의 ‘스타일러’와 유사한 제품으로 공기청저기 탑재로 차별화를 꾀할 예정으로 올해 1만5000대∼2만대 판매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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