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5.23 15:17
<사진 = 크로스진 ‘빌리브 미(Believe me)’ M/V 화면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보이그룹 크로스진(Cross Gene)이 만든 제작비 제로에 빛나는 자체 제작 뮤직비디오가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크로스진(신원호, 타쿠야, 용석, 상민, 세영)은 지난 21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 및 SNS계정을 통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ZERO’ 수록곡 ‘빌리브 미(Believe me)’ 뮤직비디오를 추가 공개했다.

감독을 맡은 리더 신원호를 중심으로 다섯 멤버가 직접 기획하고 연기까지 펼친 이번 뮤직비디오는 지금까지 보여줬던 기존 뮤비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에 자유분방한 촬영, 위트 넘치는 스토리 전개방식으로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위해 크로스진은 식비를 제외한 제작비 0원의 묘미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인천 차이나타운과 항구 등 한정된 장소에서 모든 촬영을 마쳤고, 외부 출연자 섭외 없이 모든 배역을 다섯 멤버가 소화했다. 그 중에서도 상민은 로커 겸 여장까지 불사하며 열연을 펼치며 더욱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전반에 흐르는 재기 발랄한 B급 감성 코드가 이번 뮤직비디오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청량한 펑크 사운드와는 어울리지 않는 코믹 댄스를 추는 모습부터 머리에 꽃을 두르고 노래하는 모습, 여장을 한 상민이 세영을 들쳐 매는 모습 등 뮤비 속 크로스진은 시종일관 유쾌함을 잃지 않으며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번 크로스진의 자체 제작 ‘빌리브 미(Believe me)’ 뮤직비디오를 본 팬들 역시 전혀 예상치 못한 선물과도 같은 신선한 형식의 영상에 호평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더불어 코믹하고 유쾌한 모습도 잘 소화해 내는 크로스진의 콘셉트 소화 능력에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최근 미니 5집 ‘ZERO’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크로스진은 선공개곡 ‘디스토피아(Dystopia)’를 시작으로 더블 타이틀곡 ‘달랑말랑’과 ‘비상’ 뮤직비디오를 잇달아 공개한 데 이어 마지막으로 이번 100% made in 자체 제작 ‘빌리브 미(Believe me)’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입덕 할 수 밖에 없는 친화력甲 그룹다운 매력을 발산했다. 

감독으로 현장을 진두지휘한 신원호는 "팬 여러분들이 웃을 수 있는, 그리고 우리들도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작품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작업 소감을 전했다. 

한편, 컴백과 동시에 각종 음악방송 및 팬사인회, 팬미팅 등을 통해 한층 가까이에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크로스진은 금주에도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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