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5.24 13:57
나한일이 정은숙과 재혼을 발표한 가운데 전처 유혜영 관련 발언도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KBS 하하호호 부부유친>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배우 나한일이 동료 정은숙과 재혼을 발표한 가운데 전처 유혜영과 관련된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09년 KBS 드라마채널 '하하호호 부부유친'에 출연한 나한일은 유혜영에 대해 "아내와의 결혼은 처음부터 치밀하게 짜여진 각본이었다”며 “무명시절부터 아내 몰래 16년간 짝사랑했었다. 심지어 드라마에 아내를 추천하는 등 직접 섭외했었고, 그 후 기자들에게 열애설까지 유포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부부로서 갈등을 겪을 수밖에 없었던 시간들 그리고 이혼을 결정하기까지 겪었던 어려움 등을 털어놓았고, 결국 이혼이 서로의 존재를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1989년 결혼을 발표한 나한일과 유혜영 부부는 결혼 9년만인 1998년 깜짝 이혼발표로 대중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4년 만에 재결합 한 바 있다.

한편, 나한일에 따르면 정은숙과 지난 2016년 4월 7일 옥중 결혼식을 올렸고, 그해 11월 혼인신고를 했다. 나한일과 정은숙은 오는 27일 가족 및 지인들만 초대해 소박한 결혼식을 할 예정이다. 

나한일은 한 매체에 "좋은 사람을 만나서 새롭게 출발하려 한다"라며 "정은숙은 모든 걸 잃었던 내가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 준 고마운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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