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8.05.25 09:43

온라인 청약접수에 경쟁률 치솟아

지난 3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5가 인근에 문을 연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를 찾은 예비청약자들이 분양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서울 영등포구 '당산 센트럴아이파크' 아파트 미계약분 청약에 평균 2800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이 나왔다.

25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23일 진행된 당산 센트럴아이파크 미계약분 8가구 청약에 2만2431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은 2804대 1로 집계됐다.

이번 미계약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59㎡ 4가구, 71㎡ 2가구, 84㎡ 2가구 등 8가구다.

특히 전용 84㎡ 2가구 모집에 7106명이 몰려 3553대의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전용 59㎡는 2926대 1, 전용 71㎡도 181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미계약분 청약에 수천대 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이 나온 이유는 단지가 온라인 청약접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는미계약분 청약이 단지 모델하우스에서 추첨으로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불법전매, 밤샘 줄서기 등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청약을 받았다.

더불어 미계약분 온라인 청약은 만 19세 이상 우리나라 국민이면 모바일로도 이름, 연락처, 거주지 등만 입력한 뒤 쉽게 신청할 수 있었던 점도 경쟁률을 높이는데 일조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한편 당산 센트럴아이파크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당산동 상아·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하는 802가구 규모의 단지다. 지난 3월 1순위 청약 당시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분양분 108가구 모집에 8629명이 몰려 평균 7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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