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5.28 15:59
블록체인 빌딩 이오스 타워 조감도 <사진제공=체인파트너스>

[뉴스웍스=문병도기자] 도시 건축 전문회사인 플래닝코리아는 블록체인 업체 체인파트너스와 이오스 타워 공동 건립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오스 타워 프로젝트는 전세계의 이오스 블록 프로듀서(BP) 후보들이 참가한 이오스 커뮤니티 최대 행사인 ‘EOSYS 서울 밋업’에서 플래닝코리아 김헌욱 상무가 발표했다. ‘EOSYS 서울 밋업’은 전세계 23개 팀의 이오스 BP 후보가 6월에 있을 이오스 BP 선출을 위한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다. 

플래닝코리아 관계자는 “이오스 타워는 AICBM(AI,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및 블록체인 관련 기업과 그들을 육성하고 지원할 인큐베이터, VC 등이 함께 입주하여 블록체인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공간”이라며, “이오스타워에는 스타트업 개별 업무공간, 코워킹 공간과 코리빙, 밋업 등을 위한 공간이 들어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오스 타워에는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을 이용한 빌딩 운영관리 시스템을 적용한다. 입∙출입, 보안 등 안전관리와 관리비 및 임대료, 매매 등에 들어갈 거래관리 기술이 제공되며, 빌딩 에너지 효율성 관리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다. 

플래닝코리아는 6월 공개될 이오스 시스템의 노드 유치를 위해 이오스 타워에 슈퍼노드 공간을 마련하고, 한국이 이오스 BP를 가져오는데 동참할 계획이다.

이오스는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뛰어넘는 3세대 블록체인으로 평가 받는 시스템으로, 6월 메인넷 런칭을 앞두고 슈퍼컴퓨터로 이루어진 21개의 노드만을 운영하는 전략으로 세계적 호응을 얻고 있다. 세계 유수의 블록체인 기업들이 노드 유치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데, 이오스 최대 보유국인 한국도 이오시스(EOSYS)라는 시스템으로 유치 경쟁에 참여 중이다. 이오시스는 체인파트너스의 표철민 대표가 이끄는 BP 후보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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