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5.29 10:50
<그래픽=뉴스웍스, 사진=청와대, 주한미대사관 SNS>>

[뉴스웍스=김동호기자] 6·12 북미정상회담의 재추진을 위한 북한과 미국간의 실무협의가 오늘(29일) 중 마무리 될 전망이다.

북미는 지난 27일부터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성김 전 주한미국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을 대표로 하는 협상단이 회담 의제를 두고 조율을 진행해왔다.

이번 의제조율에는 미국 측 엘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랜달 슈라이버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 등 한반도 전문가들이 나섰다.

양측은 비핵화와 관련해 미국측의 일괄타결 방식과 북측에서 주장하는 단계적 비핵화 사이에서 접점을 찾기위해 고심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창선 북한 국무위 부장과 조 헤이긴 백악관 부 비서실장은 싱가포르 모처에서 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 의전, 경호 등 의전과 관련된 실무적인 부분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북미가 판문점과 싱가포르에서 진행 중인 의제와 의전부문 조율이 완료되면 북측 김영철 통전부장과 미국측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최종 협의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최종결정으로 북미정상회담의 일정 등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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