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5.30 16:12

‘BTS’ 흥행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0일 넷마블에 대해 신작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시너지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주요 매출원인 ‘리니지2레볼루션’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6% 감소하며 전체 매출액이 감소했으나, 지난 4~5월 매출액은 하향 안정화된 것으로 파악한다”면서 “유사 장르의 경쟁사 신작 출시에 따른 매출 잠식으로 ‘리니지2레볼루션(L2R)’의 국내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 하락한 6억원 수준이나 일본 등 해외 지역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며 매출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L2R 매출액의 하향 안정화와 함께 지난 4월 25일 출시한 ‘해리포터:호그와트미스터리’의 매출액 기여로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8%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3분기부터는 대작인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BTS월드’ 등 10여 종 이상의 신작이 순차적으로 출시되면서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분기별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가장 기대작이라 할 수 있는 ‘블소레볼루션’은 오는 6월말~7월중 사전 예약이 진행될 예정으로 9월부터 매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했는데 유명 IP 기반의 탄탄한 세계관과 스토리로 안정적인 흥행이 예상된다”며 “’블소레볼루션’은 중국 텐센트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며 하반기 신작 라인업인 ‘BTS월드’에 대한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BTS월드는 100개 이상의 영상, 1만장 이상의 화보, 음원을 독점 제공하기 때문에 다양한 해외 지역에서 매출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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