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05.31 15:36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정찬민(사진) 용인시장 후보가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757명 가운데 시민단체가 선정한 ‘좋은 후보’ 20인에 최종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정찬민 후보 선거캠프는 31일 300여 시민단체로 구성된 ‘6.13 지방선거 시민유권자운동본부’가 실시한 ‘좋은 후보’ 선정에서 기초자치단체장 부분 20명에 최종 포함됐다고 밝혔다.

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을 마친 전체 9275명 가운데 광역자치단체장 3명, 기초자치단체장 20명 등 총 37명을 ‘좋은 후보’로 선정했다. 이중 기초자치단체장 부분 20명에 정찬민 후보가 포함된 것이다.

운동본부는 시민단체, 직능단체 등 각계각층 인사들로 구성된 ‘100인 위원회’로부터 추천을 받아 1,2차에 걸친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좋은 후보’를 선정했다.

선정을 맡은 ‘100인 위원회’에는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영담 석왕사 주지, 박남수 한국종교연합 상임대표, 장원석 단국대 명예교수, 이만의 로하스코리아포럼 이사장,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백성기 前포항공대 총장, 윤경로 前한성대 총장, 이석연 변호사, 권용우 성신여대 명예교수, 강상호 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 등 유명인사들이 참여했다.

운동본부는 선정기준으로 ▲국민과 나라의 이익을 계파의 이익보다 소중히 하는 후보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의 종복이 되고자 하는 후보 ▲전문성과 헌신성을 입증할 수 있는 후보 ▲시민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와 기여도 ▲헌법적 가치와 철학에 투철한 후보 등 5가지 항목을 놓고 추천된 후보들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벌였다.

운동본부는 1차적으로 범죄기록, 군미필 사유, 파렴치 행위 등 추천자들에 대한 서류심사를 실시해 28명을 고른 뒤 100인 위원회가 장시간 열띤 토론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가 남북·북미회담 등에 가려 유권자들의 관심이 여느 선거 때보다 낮기 때문에 자칫 깜깜이 선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며 “이럴 때 일수록 유권자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과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좋은 후보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300여 시민단체로 구성된 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지난 2010년 제5회 지방선거때 부터 ‘좋은 후보’를 선정해 왔다. 

정찬민 후보는 “시민단체로부터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에 출마한 수많은 후보들 가운데 좋은 후보 20인중 한 사람으로 선정돼 매우 영광”이라며 “시민들을 위해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반드시 재선에 성공해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며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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