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5.31 17:33
<사진=그레잇>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내 최초 비대면 온라인 환전 영업자가 나왔다.

그레잇은 비대면 환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부 온라인환전영업자 등록을 지난 29일 국내 1호로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할 경우 그레잇의 모바일 앱 웨이즈(WEYS)를 통해 매매기준율로 환전을 예약하고 인천공항 등 원하는 장소에서 배송 받을 수 있다.

기존 은행 및 환전소와 달리 점포 방문이 필요 없고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외화를 배송 받을 수 있어 환전에 소요되는 시간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레잇 관계자는 “국내 핀테크 기업 가운데 외국환 환전을 다루는 서비스는 없었다”며 “증가하는 여행 환전 고객들에게 더욱 합리적이고 편리한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앞서 지난 1일부터 무인환전, O2O 환전 등 비대면 환전서비스 도입을 위한 ‘외국환거래규정’ 및 ‘환전영업자 관리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시행했다. 이에 비대면 환전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면서 국내 1호 영업자가 등장했다. 

당시 기재부 관계자는 “새로운 환전서비스 방식 도입으로 핀테크 창업이 활성화되고 소비자 편의가 제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환 분야에서 신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를 적극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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