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기자
  • 입력 2018.06.04 10:19

[뉴스웍스=고종관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4세대 Xi 다빈치 로봇수술기(사진)를 2대 추가 도입해 환자 수술에 투입하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4세대 Xi 시스템은 기존 모델에 비해 기능과 편의성 부분이 크게 개선됐다.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림프절제술이 필요한 고난도 암수술은 물론 복잡한 최소 침습수술도 가능하다. 로봇팔이 가늘고 길어져 부딪힘은 줄이면서 복잡하고 깊은 부위의 병소를 정확하게 제거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지열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은 “로봇팔 4개를 서로 교체해 사용할 수 있고, 177도로 로봇팔의 가동 범위도 늘어나 로봇 위치를 변경하지 않고도 넓은 수술부위를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화질 3D 영상정보로 수술 부위를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는 최근 로봇수술 교육을 담당할 다빈치 에피센터(daVinci Epicenter) 현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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