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기자
  • 입력 2018.06.06 08:51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가 김수연 작가 작품을 전시한 전시장 모습. <사진제공=삼성물산패션부문>

[뉴스웍스=김영길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가 오는 29일까지 서울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스퀘어(SQUARE)를 주제로 구호만의 ‘작은 공원’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를 진행한다.

구호는 매 시즌 컨템포러리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전시를 하고 있다. 이번 시즌 전시는 회화 분야에서 유명한 김수연 작가와 함께 광고 비주얼 사진을 회화로 재창조했다. 올 봄여름 시즌 화보 속에 브랜드 뮤즈 정은채가 입은 의상을 역동적인 컬러와 입체 드로잉, 그리고 조형적인 요소를 가미해 회화 작품으로 표현했다.

또 광고 비주얼을 재해석한 회화 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관점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철학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전시 작품을 구성했다. 특히 종이 박스 위에 튤립 종이 입체물을 펼쳐놓은 풍경, 다채로운 컬러의 튤립, 선인장, 넝쿨 등을 포인트로 매장 윈도우 및 실내에 ‘작은 정원’을 꾸몄다.

박지나 구호 팀장은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구호만의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표현코자 매 시즌 컨템포러리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상품을 통한 고객 경험을 넘어 브랜드 체험을 토대로 세밀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전시를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수연 작가는 국립현대미술관 고양 레지던시 입주 작가 13기 기획전에 참여, 금호창작스튜디오 등 레지던시 활동, 서울 및 베를린 등 국내외 다양한 개인전 및 그룹 전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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