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6.08 17:57

"상반기 고용증가 10만명 후반 전망…신세계 협조해 달라"

김동연 부총리가 8일 경기도 하남시 신세계 스타필드를 방문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상반기 고용증가 수치를 당초 예상치보다 낮은 10만명 후반대로 전망했다.

김 부총리는 8일 경기도 하남시에 소재한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린 신세계그룹과의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상반기 중 고용은 10만명 후반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혀 당초 정부 목표치인 32만명보다 크게 후퇴했다.

올해 취업자 증가 수는 지난 1월 30만명대 이후 2월부터 4월까지 10만명대에 그치고 있는 등 고용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 부총리는 “일자리는 시장과 기업이 창출되고 특히 서비스 부문 일자리에 주목하고 있다”며 신세계그룹 등 재계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그동안 대한상공회의소와 기재부가 함께 추진한 기업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앞서 김 부총리는 LG, 현대자동차, SK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또 김 부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재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라고 했다”며 “문 대통령도 기회가 되는대로 준공식 등 격려가 필요한 곳을 방문하겠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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