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6.11 10:19
게르하르트 드로비츠 지사장이 향후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펀디엑스>

[뉴스웍스=문병도기자] 펀디엑스는 유럽지역본부를 영국 런던에 설립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유럽지역 지사장으로 임명된 게르하르트 드로비츠는 과거 필립스, 컴퓨터 사이언스 코어퍼레이션, 코카콜라와 같은 기업을 위해 금융업무를 담당한 바 있으며 모스크바, 프랑크푸르트, 취리히, 비엔나에서 근무한바 있다. 

드로비츠 지사장은 "런던에 설립하는 유럽지역본부는 10만대에 달하는 펀디엑스의 선도적인 XPOS 디바이스를 전 세계 소매점에 배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알맞은 장소"라고 말했다. 

XPOS 단말기는 일반 소비자가 현금, 은행 카드, 모바일 앱 또는 펀디엑스의 자체 NFC 지원 카드인 XPASS를 사용하여 암호화폐를 구입하거나 모든 소매점에서 암호화폐로 지불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드로비츠 지사장은 "첫 500 대의 XPOS 디바이스는 앞으로 몇 주 내에 준비가 완료되어 공장에서 세계로 출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 일본, 한국, 싱가포르를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4000대의 디바이스를 사전 주문 받았을 뿐만 아니라, 펀디엑스의 파트너인 NEM 재단은 이미 향후 3년 동안 펀디엑스 XPOS 2만대를 주문한 바 있다.  

두바이 최초의 암화화폐 거래소인 GCOX는 펀디엑스의 기술을 채택할 예정이다.  GCOX는 매니 파퀴아오와 마이클 오웬 같은 전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과  싱가포르의 유명 투자자들이 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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