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6.11 10:49
<사진=하태경(좌), 이재명(중), 추미애(우)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는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고 있다.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이재명의 거짓말 중요하지 않다는 추미애 대표도 끝났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11일 기자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말하며 "오늘 아침에는 이 후보가 내놓으라던 사진 증거에 대해서 김부선씨의 딸이 양심고백을 했다. 김부선씨 딸인 이미소양 본인이 ‘이재명과 김부선의 사진을 보았다. 하지만 이 문제가 불거지는 것을 원치 않아서 다 폐기했다’는 증언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어 "이것뿐만이 아니다. 이재명 후보가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면 제2, 제3의 증인들과 또다른 새로운 사실들이 나올 것"이라며 "이미 이재명 후보의 거짓말은 국민들 앞에 모두 다 들통났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또 "추미애 대표는 이재명 후보의 거짓말은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며 "추 대표도 이 후보와 함께 끝난 것이다. 민주당은 특단의 결정을 해야 한다. 추미애 대표는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하고 이재명 후보는 지금이라도 자진사퇴해야 한다. 그래야 경기도의 미래가 열리고 대한민국 적폐청산이 제대로 완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의 거짓말과 협박에 대해서는 개혁야당인 바른미래당과 친문세력까지 함께 힘을 합치고 있다"면서 "기적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반명좌우합작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진실을 찾기 위해선, 거짓말쟁이들을 우리 정치권에서 몰아내기 위해선 좌도 우도 없고 오로지 양심과 정의만이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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