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6.11 11:25
<사진=김영환 페이스북(좌), 이재명 블로그(우)>

[뉴스웍스=김동호기자]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배우 김부선씨의 스캔들과 관련해 "지금 같은 상황에서 경기도 선거는 무효"라며 "이 후보는 그동안 국민을 속인 것에 대해 사과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전날 KBS뉴스를 통해 전해진 김부선씨의 인터뷰 내용을 거론하며 "김씨의 증언으로 명명백백 진실이 밝혀졌다"면서 "이 후보는 방송 3사 합동 토론회에서 수천만 국민이 보는 앞에서 새빨간 거짓말을 했다. 국민은 그 말을 믿고 사전투표를 했기 때문에 선거가 끝나도 혼란은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어 “만에 하나 이 후보가 당선된다고 해도 도덕성이 무너지고 권위가 땅에 떨어진 상태에서 경기도정을 이끌 수 없다"며 "경기지사 선거는 무효다. 이 상태에서는 선거 결과에 승복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에 의한 선거부정이며 이 후보는 현행범” 이라며 “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즉각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나서야 한다. 민주당도 즉각 공천을 취소하고 후보를 사퇴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