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6.11 16:30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의 스마트홈 기능이 강화됐다. <사진제공=네이버>

[뉴스웍스=문병도기자] 네이버가 편리한 사물인터넷(IoT)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AI 플랫폼 '클로바'의 스마트홈 기능이 강화됐다고 11일 발표했다. 

클로바앱 홈 화면에 스마트홈 메뉴가 신설됐다. 이곳에서는 이용자가 보유한 스마트홈 기기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앱에서 클릭 한 번으로 기기 전원을 켜고 끄는 게 가능해졌다.

'그룹 설정' 기능을 통해 스마트홈 기기를 묶어 제어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침실 조명을 하나의 그룹으로 설정하면, “침실 켜줘”라는 명령어에 침실 조명 기기가 모두 켜진다.

'내 명령어' 기능도 추가됐다. 미리 설정한 특정 명령어에 따라 여러 대의 스마트홈 기기를 한번에 작동시킬 수 있다.

현재 클로바와 연동 가능한 스마트홈 기기 브랜드는 LG전자, 필립스 휴, 코웨이, HK네트웍스, 브런트 등 총 8〃곳이다. 이미 연동된 스마트홈 기기는 12종, 연동 가능한 기기는 45종이다. 네이버는 업데이트를 통해 조명 밝기나 에어컨 세기 등 보다 세부 명령도 수행 가능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강석호 네이버 클로바 리더는 “이번 업데이트로 클로바와 연동이 가능한 스마트홈 기기를 보유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간편하게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면서 “더욱 편리한 스마트홈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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