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6.13 23:14
<사진=원희룡 제주도지사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원희룡 무소속 제주특별자치도 지사 후보가 13일 실시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원 후보는 지난 6회 지방선거에 이어 연임에 성공했다.

원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 현재 개표율 87.8%를 보이는 가운데 득표율 52.6%를 기록하며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39.3%)를 제치고 차기 제주도지사로 확정됐다.

원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간의 합당에 문제를 제기하며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최근 "제주도민들이 원하면 민주당에 입당할 수 있다"는 등의 발언을 하며 거취에 대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날 원 후보가 차기 제주도 지사로 확정되면서 향후 그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참패로 정계개편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의 거취에 따라 보수 재편이 이루어질지도 관심사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