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6.14 14:44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에 관련해 “국민께서 정부에 큰 힘을 주셨다”며 “선거 결과에 결코 자만하거나 안일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경계 하겠다. 다시 한 번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고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을 통해 “지방선거로는 23년 만에 최고 투표율”이라며 “보내주신 지지가 한층 무겁게 와 닿는다. 감사 드린다"고 문 대통령의 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국정 전반을 다 잘했다고 평가하고 보내준 성원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면서 “모자라고 아쉬운 부분이 많을 텐데도 믿음을 보내셨다. 그래서 더 고맙고 더 미안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지켜야 할 약속들과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머릿속에 가득하다"며 "쉽지만은 않은 일들이지만 국정의 중심에 늘 국민을 놓고 생각하고, 국민만 바라보며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7곳 중 14곳을 석권했으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12곳 중 11곳을 차지해 향후 정국 주도권을 쥘 수 있게 됐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기초단체장 226곳 중 151곳을 휩쓸면서 명실상부한 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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