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15.12.21 11:30

하이트진로의 ‘참이슬’부터 시작된 소주 가격 인상이 지방 소주업체로 줄줄이 확산되고 있다.

대선주조는 22일 시원(C1)과 시원블루(C1 블루)의 출고가를 각각 970원에서 1025원으로, 960원에서 1015원으로 5.7% 인상할 예정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대선주조의 소주 가격인상은 2013년 1월 이후 약 3년만이다.

앞서 부산·경남 지역을 기반으로한 무학은 ‘좋은데이’와 ‘화이트’ 소주의 출고가를 21일부터 5.99% 올리기로 했다. 이번 인상으로 좋은데이는 병당 950원에서 1006.9원 화이트는 907원에서 1028.1원으로 오른다. 또 대구·경북 지역의 금복주도 21일 자정부터 소주 값을 5.62% 인상한다. 이에 따라 961.7원이었던 금복주 가격은 1015.7원이 된다.

소주가격 도미노 인상은 하이트진로가 지난달 30일 참이슬 출고가를 5.6% 올리면서 시작돼 대전·충남 지역의 맥키스컴퍼니와 제주 한라산소주가 일주일 후 가격을 5.5%, 3.14%씩 인상했다

한편 롯데주류와 전남을 기반으로 한 보해는 각각 ‘처음처럼’과 ‘잎새주’의 출고가 인상 시기 및 인상폭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