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6.18 15:47
김성태 '한국당 중앙당 해체' 선언에 신동욱 총재가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사진=신동욱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의 '한국당 중앙당 해체' 선언에 대해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8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김성태 '한국당 중앙당 해체' 선언, 무늬만 해체수준의 꼼수 꼴이고 인적청산 살생부 물타기 꼴이다"라며 "보수의 원조 정당 공화당 부활 시간문제 꼴이고 공화당 당명 가치 평가받는 날 다가온 꼴이다. 3선 이상 차기총선 공천배제 꼴이고 사즉생의 릴레이 불출마 선언 숙명인 꼴이다. 공화주의 필요한 꼴"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로 한국당 중앙당 해체를 선언하며, 대신 혁신 비상대책위원회와 구태청산 태스크포스(TF)를 동시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 사무총장을 비롯해 대변인과 여의도연구원 등 당직자 전원의 사퇴서를 수리하겠다"라며 "저부터 중앙당 청산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청산과 해체 작업을 해나가고, 중앙당 조직을 원내 중심으로 집중할 것이다. 중앙당사를 공간적으로 최소화하고 당의 간판은 새로운 이념과 가치를 담는 새로운 이름으로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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