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6.27 14:18
박정민 <사진=공식홈페이지>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배우 박정민이 영화 '변산'에 이어 '타짜3'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인 가운데 그의 연기 관련 발언이 눈길을 끈다.

박정민은 지난해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유독 남자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 많았다. '안투라지'에서도 러브라인이 있긴 했으나 메인 스토리는 남자들의 우정이었다. 처음으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문근영과 진한 사랑을 하긴 했지만 유독 영화나 드라마에서 로맨스보단 브로맨스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브로맨스가 좋다고 말씀해 주시니 감사하지만, 아무래도 이번 생엔 로맨스를 할 팔자는 아닌가보다. 난 내 얼굴도 잘생겼다고 느껴본 적이 없다. 사실 그래서 거울도 잘 안 본다. 이젠 남자 배우랑 하는게 더 편하다. 앞으로도 로맨스는 쉽지 않을 것 같다. 큰 기대는 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7일 영화 '타짜3' 제작사 측은 "박정민이 극 중 캐릭터 짝귀의 아들 도일출 역에 낙점됐다"고 밝혔다. '타짜3'에는 박정민과 더불어 류승범도 출연한다. 류승범은 '타짜3'에서 도박판 설계의 핵심 캐릭터인 애꾸 역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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