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6.30 15:37
나눔로또에서 아버지와 함께 당첨된 아들 사연이 화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오늘(30일)은 나눔로또 제813회차 추첨일인 가운데 아버지와 함께 당첨된 후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8월 한 유명 로또 커뮤니티 게시판에 "아버지와 함께 당첨됐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후기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아버지가 몸이 편찮으셔서 항상 제가 복권을 사드리다가 언젠가부터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같은 번호로 제 것도 같이 구입했다"라며 "이번에 아버지와 제가 나란히 2등에 당첨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는 유독 느낌이 좋아서 같은 번호를 동서와 친구들에게 알려줬는데, 동서는 외국에 나가 있어 못샀고, 친구들도 안샀다"며 "그 번호로 당첨됐다고 하니까 거짓말하지 말라고 해서 당첨 용지를 보여주니까 그때서야 많이 아쉬워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내가 임신을 해서 차를 새로 사거나 집을 좀더 큰 곳으로 옮길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집을 옮기는데 도움이 되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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