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6.29 17:45

NH투자증권 수익률…누적평균 17.3%로 전체 1위

<자료=금융투자협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최근 1년 수익률이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의 1.7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5월말 기준 일임형 ISA MP(출시 3개월 경과 203개 MP) 누적수익률은 평균 8.95%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달 누적수익률 8.53% 대비 0.4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최근 1년 수익률은 정기예금 금리 2.0% 대비 1.7배 가량 높은 3.37%를 기록했다.

또 203개 MP 가운데 약 69%인 141개 MP가 5%를 초과하는 준수한 성과를 거뒀다. 34%인 69개 MP는 10%가 넘는 고수익률을 시현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이 최대 29.37%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25개 MP 평균수익율도 17.8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고위험 12.8%, 중위험 7.6%, 저위험 4.1%, 초저위험 2.8% 순이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증권사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10.18%로 은행 6.94%에 비해 약 1.5배 이상 높았다.

누적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NH투자증권의 ‘QV 공격P’로 누적 29.37%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 이어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28.95%, NH투자증권 ‘QV 공격A’이 28.17%로 28%를 상회했다.

한편,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초고위험 28.8%, 고위험 22.5% 등 전체 누적평균 17.3%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메르츠종금증권 13.4%, 신한금융투자 12.5%, 키움증권 12.3%, KB증권 11.5% 등의 순으로 뒤따랐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고위험 18.0%, 중위험 8.6% 등 전체 누적평균 10.1%로 가장 우수했다. 이어 우리은행 8.0%, KB국민은행 7.9%, NH농협은행 7.5%, 경남은행 7.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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