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7.04 10:49

올 하반기 대외 불확실성과 차별화된 펀더멘탈 개선 전망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현대해상에 대해 대외 불확실성과 차별화된 펀더멘탈 개선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분기 부진했던 차보험 손해율 및 사업비율이 안정화되고 있다”며 “독립법인대리점(GA) 채널 시책 경쟁도 고점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차보험료 인하 효과도 올해 8월을 기점으로 누그러들 것으로 보여 하반기 대외 불확실성과 차별화된 펀더멘털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오진원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2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대비 14.8% 감소한 1420억원으로 컨센서스와 유사할 것”이라며 “손보업종 전반적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던 1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안정적인 실적이므로 2분기 실적 시즌이 가까워질수록 과도한 주가하락에 대한 반등 심리가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1분기 순익 부진요인으로 지목됐던 차보험 손해율은 1분기 대비 2.7%포인트 개선됐고, 사업비율도 1.0%포인트 안정화된 20.2%로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사업비율의 추가적 개선과 실손보험 5년상품 갱신주기 도래의 영향으로 장기 위험손해율 개선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보험주가 통상적으로 방어적 속성을 지니고 있음을 고려하면 현재는 주가가 저평가된 경향이 크다”며 “주가가 연초 이후 30% 가까이 하락하며 부진했기 때문에 주가가 하반기부터는 점차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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