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7.04 11:12

[뉴스웍스=문병도기자]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전성시대다. 

지난해까지 '리니지M'과 '리니지2 레볼루션'이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면서 감히 넘볼 수도 없는 벽을 형성하고 있다. 올해는 '검은사막 모바일', '뮤 오리진2' 등이 뛰어들어 경쟁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리니지M은 서비스 1년만에 1조4000억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리니지 M은 올해에도 신규 캐릭터 총사 효과로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총사는 PC원작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완전 새로운 캐릭터다. 현대 무기라고 할 수 있는 총을 무기로 사용하면서 중세 시대 배경이었던 리니지M의 세계관을 더욱 더 확장시켰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뮤오리진2의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인해 4위로 밀려나는 위기를 겪었으나, 야심차게 내놓은 신규 캐릭터 다크나이트를 앞세워 다시 2위로 복귀했다. PC 원작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다크나이트는 큰 태도를 사용한 스타일리쉬한 공격이 특징인 캐릭터다. 

펄어비스는 다크 나이츠와 함께 가문 소속 캐릭터들이 함께 들어가서 싸우는 가문 던전, 영지민들과 함께 마차를 끌고 월드로 뻗어나가는 월드 경영 콘텐츠 등을 전략적으로 추가해 다양한 캐릭터를 함께 키우는 재미를 강화하고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강력한 신작들의 공세로 인해 5위로 밀려났지만, 4일 신규 캐릭터 오크가 포함된 3.0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2위 자리에 도전할 계획이다. 

오크는 기존 종족과 완전히 다른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양손무기를 사용하는 레이더, 쌍수 근접 딜러 몽크, 힐러와 딜러가 섞인 샤먼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리니지2레볼루션에서 처음으로 추가되는 신규 캐릭터인 만큼 캐릭터 육성, 전투 전략, 파티 구성 등에서 큰 변화가 예상되며, 180레벨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시켰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최상위 등급 무기와 방어구를 지급하는 이벤트로 이용자들의 복귀를 유도하고, 서버 통합과 신규 서버 오픈을 진행해 게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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