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서혜정 기자
  • 입력 2018.07.05 17:24
<사진=경기도교육청>

[뉴스웍스=서혜정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핵심 공약인 꿈의학교를 3000개 만들겠다고 밝혔다.

5일 북부청사 내 한옥 꿈의학교 학생들이 직접 지은 정자에서 꿈의학교 운영 주체 30여명과 세 번째 소통 콘서트를 가진 자리에서 나온 말이다.

이 교육감은 “4년 임기 동안 지자체와 협력해 3000개의 꿈의학교를 만들고, 꿈의학교의 기반이 될 협동조합 모델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도내 꿈의학교는 1140곳이다.

꿈의학교는 지역사회 교육공동체가 운영주체로 참여해 초중고생의 꿈이 실현되도록 돕는 '학교(정규교과과정) 밖 학교'를 말한다. 

이 교육감은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한 것은 본인들이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했기 때문”이라면서 “우리 모두가 우리 아이들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함께 동기를 만들어 주자”고 말했다.

이날 소통 콘서트에서 꿈의학교 운영진들은 ▲꿈의 학교를 위한 공간 필요성 ▲협동조합의 꿈의학교 신청자격 부여 ▲꿈의학교 행정절차의 간소화 ▲꿈의학교 운영지원센터 신설 ▲외부 강사 수당 확충 등을 제안했다.

꿈의학교 학생이 쓴 감사편지.<사진=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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