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7.06 18:02

하반기 연결 영업이익 1483억원 전망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동원산업에 대해 하반기 어가가 하락해도 고마진의 신제품으로 수익성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구현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원산업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6% 증가한 6201억원, 영업이익은 17.4% 늘어난 554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구현지 연구원은 “유통 영업이익은 3.9% 늘어난 22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참치캔의 원료인 Albacore 가격이 348엔/킬로그램(+6.7%)으로 다소 높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물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8% 줄어든 17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4분기부터 연 매출액 700억원 규모의 동부고속이 제외되면서 소폭 역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수산 영업이익은 103.0% 늘어난 154억원으로 기대된다”며 “분기 어가는 158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약세를 보이나 어획량이 4만1000톤으로 호조를 보이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생산량이 많아 고마진 가공 제품인 Super Tuna 비중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 증가한 1483억원, 유통 영업이익은 21.6% 늘어난 594억원이 예상된다”며 “고마진 가공 제품 Super Tuna 영업이익은 61억원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어가가 2022달러/톤으로 유례없이 높았던 탓에 올 하반기 어가는 같은 수준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다만 어가가 하락하더라도 고마진의 신제품으로 수익 방어가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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