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7.09 14:00
'2018년 스마트 SOC 선도 프로젝트 착수보고회'에서 최영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터넷융합정책관과 보고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과기정통부>

[뉴스웍스=문병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 정보화진흥원은 9일 서울교통공사에서 '2018년 스마트 SOC 선도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사회적 시급성 및 파급효과 등을 고려, 올해 3개 사업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자연 환기가 어렵고 밀폐된 좁은 공간에 다수의 이용객이 밀집하는 지하역사의 공기 질을 개선하는 데 지능화기술이 적극 이용된다. 서울 교통공사와 함께 지하역사 미세먼지가 유입, 확산되는 시간과 경로 등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예측하고, 공기정화장치를 최적 상태로 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보다 쾌적한 공기를 시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도시에서 길을 잃고 배회하는 치매환자가 나타나거나, 취객을 상대로 한 소매치기 사건이 발생하는 경우에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진다. 오산시 관제센터에서 운용하는 CCTV가 생성하는 다양한 영상 정보를 심층학습으로 분석하여 스스로 이상 징후를 파악하여 자동으로 관제센터에 알려주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게 된다.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하여 원활한 교통이 가능해 진다. 대구시와 함께 도로의 통행량, 교차로의 대기 차량 수 및 차량 행렬의 길이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을 통해 최적의 교통운영 솔루션을 개발하여 시민에게 원활한 교통 흐름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영해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시범 사업의 결과물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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