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8.07.10 07:13
<사진=성남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성남시가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12일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게이트 키퍼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자살 예방 게이트 키퍼(생명사랑 지킴이)는 가족, 친구, 이웃 등 주변 사람의 자살 위험 신호를 인지해 전문가에게 연계하도록 훈련받는 사람이다.

성남시 자살예방센터의 김남희 팀장이 강사로 나와 자체 개발한 교육 자료를 토대로 성남시 자살통계 현황, 자살 예방의 중요성, 자살 사망자가 자살 전 징후로 나타내는 자살 신호 등을 교육한다.

영화를 보며 내용 속 자살 신호 조기 감지 법을 하나하나 짚어줘 이해를 돕는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6년 우리나라 자살사망자 수는 1만3092명,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5.6명(성남시 22.5명)으로 OECD 회원국 중 자살률이 가장 높다. 이에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을 17.0명으로 감소하기 위한 ‘자살 예방 국가 행동계획’을 지난 1월23일 발표했다.

성남지역 자살자 수는 ▲2014년 242명 ▲2015년 259명 ▲2016년 216명 등 최근 3년간 한 해 평균 239명이며, 이 중 35.1%가 60대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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