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8.07.12 21:16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에 김승환 전북교육감 선출

<사진제공=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12일 세종시 사무국 회의실에서 제7대 첫 총회를 열고 정부에 자사고·특목고 지정과 관련한 고등학교 입학전형 전권을 시도교육감에게 위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교육감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러한 위임이 고교체제의 수직적 서열화를 완화하고, 학교의 자율권도 확대하는 것"이라며 자사고·특목고 입학전형의 교육감 위임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17개 전국시도교육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승환 전북교육감을 상반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승환 교육감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혁신을 이루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어려운 시기를 맞아 모든 교육감들이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고 말했다.

김 회장은 "교육감협의회의가 중대한 국가 교육과제를 풀어가는 데에 주력해 나가자"며 "정부의 흔들림 없는 교육개혁 추진을 요청하면서 교육감협의회가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총회에서 최교진 세종교육감과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부회장을,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감사를 맡았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김상곤 부총리가 참석해 "교육 혁신의 변화에 교육감들과 함께 할 것이며, 교육 정책에 대해 교육감협의회와 협의하고 협력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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