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7.17 15:38

신제품 출시, 지속적인 외형 성장의 동력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7일 코웨이에 대해 신제품 출시로 지속적인 외형 성장동력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웨이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1% 늘어난 6614억원, 영업이익은 7.3% 증가한 129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선화 연구원은 “의류청정기와 직수형 RO정수기 등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7만개 이상의 렌탈 순증 달성이 기대된다”며 “이는 2015년 2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성장세”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수출 부문에서는 신제품 출시가 하반기에 집중된 관계로 ODM/Dealer향 매출이 부진하겠으나 해외법인의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 법인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 동기대비 40% 이상 매출 성장을 보이며 14%라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법인은 아마존을 통해 DRS(Dash Replnishment Service)가 적용된 에어메가를 출시하면서 시판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5월 의류청정기, 6월 직수형 RO정수기를 신규 출시한 점도 긍정적”이라며 “렌탈 시장에서 제품 카테고리 확장은 기업의 지속적인 외형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동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18 CES 혁신상을 수상한 코웨이의 FWSS 의류청정기는 의류 클리닝 기능 외에 공기청정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타사 제품과 차별화된다”며 “의류청정기는 2013년 매트리스 이후 5년만에 출시하는 신규 카테고리로, 경쟁이 심화된 렌탈시장에서 가입자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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