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규현 기자
  • 입력 2018.07.19 10:10

인도네시아 등 16개국 320여명 선수 참가… 다문화 도시 안산의 위상 높여

지난 15일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회 안산컵 국제친선태권도대회' 에서 윤화섭(두번째줄 왼쪽에서 5번째) 안산시장 등 내빈들과 참가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뉴스웍스=김규현 기자] 안산시 ‘제1회 안산컵 국제친선 태권도대회’가 스포츠 외교 활성화와 다문화 도시 안산의 위상을 높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5일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 태권도 아카데미 출신의 외국인이 자국에서 양성한 사범들과 제자, 현재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개회식은 윤화섭 안산시장과 인도네시아 바박 우마르 하디 대사 등 내외빈과 인도네시아 외 15개국 320여 선수, 300여명의 관중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인도네시아 마하메루태권도 선수단이 차지했다.

마하메루태권도협회 대표 신기 사범은  “대회를 준비하고 초청해 준 안산시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대회로 성장하기 바란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컵 국제친선태권도 대회를 개최함으로서 안산시에 대한 홍보 및 태권도의 한류문화 콘텐츠화를 실현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안산시를 대표하는 국제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 선수단은 3박4일 공식일정 동안 안산시장 환영만찬, 안산컵 국제친선태권도 대회, 안산시장기 태권도대회, 국기원 방문, 태권도 세미나, 한국전통문화체험을 경험하면서 대한민국과 안산을 이해하고 태권도를 더 많이 사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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