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동수기자
  • 입력 2015.12.23 11:06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 순자산이 5조원을 돌파했다.

23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으로 TIGER ETF 순자산은 올해에만 1조5611억원 늘어 5조1069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44% 성장한 것으로, 업계 ETF 전체 증가분 1조8940억원의 80%가 넘는 수치다.

ETF별로는 ‘TIGER경기방어’, ‘TIGER유동자금’, ‘TIGER중국소비테마’, ‘TIGER차이나A레버리지’ 등이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또 100억원 이상 늘어난 ETF도 약 20개에 달했다.

시장 점유율은 23.7%로 지난해 말(18%) 보다 5%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TIGER ETF의 이 같은 약진은 다양한 라인업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TIGER ETF는 헬스케어와 원자재, 가치주 등 섹터·스타일 ETF부터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국내외 지수형 ETF까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부분 사장은 “ETF는 다양성, 거래 편의성, 분산투자기능, 저렴한 보수 등으로 전세계적으로 급속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자산배분 차원에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여 ETF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