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7.24 14:00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동남아 거점사무소의 지원으로 말레이시아 사이버보안청과 국내 정보보호 기업 간 정보보호 프로젝트 계약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과기정통부>

[뉴스웍스=문병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한국인터넷진흥원 동남아 거점사무소의 지원으로, 말레이시아 사이버보안청(CSM)과 국내 정보보호 기업 간 정보보호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사이버보안청의 신청사 내 보안관제센터 및 디지털포렌식랩, 클린룸 등 주요 보안시설을 구축하는 것으로 우리기업이 총 28억원에 수주했으며, 내년 4월 말레이시아 사이버 보안청 신청사 준공 및 입주 일정에 맞춰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국내기업이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정보보호 관련으로 수주한 최대 규모다. 

정부와 KISA는 지난해 7월 고위급 초청연수 과정을 개설, 말레이시아 사이버보안청 등 각국의 정보보호 핵심인사를 초청하여 양자 면담을 진행하였고, 사이버보안청과는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신뢰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기업의 수주활동에 힘을 실어주었다.

과기정통부는 전 세계 5대 권역에 설치되어 있는 전략거점을 통해 향후 5년 내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대표 해외진출 레퍼런스를 30개까지 늘려 진출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국장은 “해외진출을 위한 준비가 미흡하거나 여력이 부족한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전략거점의 목표”라며, “전 세계 5대 거점의 현장 밀착 지원을 통해 우리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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