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7.24 17:31

[뉴스웍스=문병도기자] 순수 블록체인 개발자들을 위한 기술 컨퍼런스인 '디스 이즈 블록체인:테크 컨퍼런스'가 오는 27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글로벌 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 최고기술임원(CTO) 등을 초청하여 원천 기술 영역에 대한 토론과 대담을 통해 진짜 블록체인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1회씩  AI, 빅데이터, 물류/유통, 게임, 금융 등 각 세션 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번째 업체로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 인공지능 컴퓨팅 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있는 '딥브레인체인'이 방문한다. 

딥브레인체인은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한 AI 컴퓨팅 플랫폼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AI를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통해 AI산업 의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성능의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AI 기업들이 최고 70%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돕고, 고성능의 컴퓨팅 성능과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제공한다.

펭 허 딥브레인체인 대표는 인공지능 전문가로 중국 상하이 컴퓨터 산업의 ‘혁신 캐릭터’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2014년에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으며, 상품 디자인과 기계 학습 알고리즘의 전문가이자 중국 최초의 인공지능 음성 보조 기술인 스마트 360의 개발을 주도하기도 했다. 

펭 허 대표는 “딥브레인체인은 AI 비용 70% 감축을 목표로 인재 투자와 설비 절약에 3년동안 1억 달러(약 1134억 원)를 투자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박기목 파운더스 브릿지 대표는 행사 취지에 대해 “한국에서도 제대로 된 기술 컨퍼런스가 만들어진다면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딥브레인 체인 기술팀과 토론을 벌일 한국의 패널로는 신정호 SKT 데이터사이언티스트, 이두희 멋쟁이 사자처럼 대표, 김민열 헬스케어 챗봇 대표, 황라열 힐스톤 파트너스 대표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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