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7.26 12:09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보건복지부가 국민연금의 주주권 강화를 위해 26일 공식도입키로 했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이 보류됐다.

이날 박능후 복지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국민연금기금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다만 경영참여 주주권 행사여부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위원 간 이견으로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위원회를 속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는 30일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스튜어드십 코드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자금주인인 국민의 이익을 위해 주주활동 등 수탁자 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토록 하는 행동지침이다.

국민연금은 기금의 장기 수익성을 제고하고 대국민 신뢰향상 도모를 위해 코드 도입 및 이행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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